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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에 시작했고 일주일 후까지 만들어야 한다.
회사에 있을때도 이 정도 일정의 개발은 몇 번 해봤지만,
그 때와 의미가 조금 다른 것은,
그 때는 내가 잘할 수 있는걸로, 실제 서비스할 게임을 만드는 거였고
지금은 내가 못하는 걸로, 포트폴리오 + 공부용으로 만든다는 것.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의 게임들은 나에게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재미 없지는 않지만 퀄리티도 낮고... 하이퍼캐주얼 게임자체가 별로 남는 게 없어서 일 것 같다.
개발만 하고 서비스 진행자체를 내가 맡지 않은 것도 있겠지요.
지금의 게임은 뭐 개발 중이긴 하지만 남의 시선을 크게 생각하지 않고
내가 재밌을 것 같아서 하는거라 좀 더 재밌게 개발하고 기분도 좋다.
다만, 이번 게임은 서비스하지 않는다는 명제가 큰 발목을 잡는 것 같기도 하다.
내가 열심히 만들어서 서비스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무력감, 허무함을 많이 느껴봤기에 그런 것 같은데
이건 뭐 나의 마음의 문제이니까.
완벽한 환경은 당연히 없고
나에게 마음의 문제가 있는 한
아쉬움은 늘 가득할 것 같다.
더 많이 상처받고 후회하고 실패를 한다면
마음의 문제는 좀 더 치유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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