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을 쬐던 사람이 있다.그 아래에서 너무나도 밝게 뛰어 놀았던 그 사람.햇볕을 받아 주변을 밝게 하는 그런 사람이었다. 달은 그 사람이 너무 좋아 밤으로 그 사람을 초대했다.그 사람은 달빛과 밤을 햇볓처럼 마찬가지로 사랑해주었다. 달은 그 모습을 너무 좋아해서햇볕으로 다시 그 사람을 돌려보내려하지 않았다.몇 년이고 달은 그 사람을 자신의 빛 아래 가두려 했고어느새 그 사람은 햇볕을 몇 년간 보지 못했다. 그 사람은 떠나고 싶단 맘이 들었지만 달이 쓸쓸해질 것을 알기에 한없이 머무르려 했다.달은 그 사실에 만족해했다.하지만 또한 시간이 지나고 달은 깨달았다.그 사람에겐 달빛이 그늘이라고. 달은 그 사람에게 자유롭게 떠나라고 화를 내며 말했다.바보같이 상처 가득한 말을 늘어놓고서달이 싫어질 정도로 아픈 말..
2화. 불법우주인 작년 달기지에 처음으로 민간인이 정착하러 갔을 당시를 기억한다. 수많은 기자들과 군중에 둘러쌓여서 밝은 모습으로 인사를 하던 그들, 다시 돌아올지 어떨지 모른다며 인터뷰를 하던 사람과 달에서 태어난 최초의 아이를 기대해달라는 부부. 지구에선 2류 축구선수였지만 달에서는 최고의 축구 선수가 되겠다던 사람까지. 포토라인과 우주왕복선 사이에서 환하게 웃고 있던 그들이 생각난다. 그들은 모두 훈련을 받았고 자랑하듯이 우주복을 입고 헬멧은 팔과 몸 사이에 끼운 상태로 여유로운 미소를 띄고 있었다. 그들을 바라보던 내 표정은 어땠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감정은 기억난다. [부럽다] 달에서의 적응을 위해선지 다들 몸매도 좋고 생존에 대한 걱정은 전혀 없이 여유가득한 사람좋은 웃음에 앞으로의 달 생활에 ..
이번에 들어가는 프로젝트의 스토리를 쓰는데탄탄한 스토리를 위해서 소설형식의 원작을 집필하고 있습니다.부족하지만 혹시 피드백이 있으시다면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게임 달거지와 소설 달거지의 첫 게시물이라 두근두근해하며 올리겠습니다. 원작소설 ‘달거지’ 등장인물 거지 로버트 (역 : 제임스 맥어보이) : 남, 2X살. 창녀의 아들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상처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해 살았다. 주민등록도 없어 정규교육을 받지도 못하였다. 어머니가 8살 때, 돌아가신 이후로 억압된 삶에서 벗어나고 싶어 거리와, 사막과, 산을 오가며 자라왔다. 그리고 그 자연에서 느낀 달의 아름다움으로 서러움을 달래곤 했다. 인류가 달에 기지를 세워 이주를 시작하자, 달에가는 우주선의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케네디 우주센터 근처로 ..